심심해서 집에서 만들어 본 퀄트필통

심심해서 집에서 만들어 본 퀄트필통

결혼초기에는 한창 큰 가방을 좀 많이 가지고 다녔습니다 아이가 생기니 오히려 가방이 점점 더 커지더라구요 우유병이니 기저기라고 일명 기저기가방이라고 하면서 대게 좀 가볍고 큰 가방을 선호햇었지요 그래서 가볍기로는 천가방만한게 없죠 이쁜 퀄트가방을 참 많이도 들고 다녔었는데

결국에는 추석전부터 생각하다가생각하다가 오늘에서야 드뎌 바늘을 잡앗습니다 제가 하나 일일이 사는게 아니라 패키지로 구입을 하면 필통 한통을 만들때에는 실만 따로 구입한다면 완성품이 나오도록 잘 되어 있네요 우선 겉천 안감솜 안감천 순서대로 놓고 필통 옆구리를 꼬맵니다 뒤집을 것이기 때문에 조금 엉성해도 패스~ 뒤집어서 밑창쪽 부분에 입체감주고 옆구리 다 되면 반정도는 된거라고 하내요 모양이 대게 신기한게 필통 형태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뿌듯뿌듯 ㅋㅋ 그다음에 지퍼 부분쪽에 바이어스를 대서 깔끔하게 처리합니다 그리고나서 지퍼를 가운데쪽부터 달아야 뒤틀림을 방지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지퍼 쪽 부분을 잡아당긴다는 느낌을 해주셔야 된다고 합니다 근데 이렇게 글로 쓰니깐 금방인데 하루종일 풀었다가 꼬맸다를 진짜 반복했어염 솔직히 저는 초보수준 입니다 아시는 분은 보니깐 가죽도 만들고 핸드펀 케이스도 만들었더라구요~ 그런데 워낙 재료비가 만만치 않다보니 사는 것보다 저렴하지는 않습니다